빵순이의 블뢕퍼스트 , 버터크로아상푸딩

안녕하세요! 혜이예요:)


오늘은 빵을 넘넘 사랑해서 냉동고 한 칸이 빵빵하게 이루어진 혜이의 특급 레시피!
버뤄 크라쌍 푸딩을 가져왔습니다~ 예에!

혜이는 맛있는 빵집을 가면
지갑이 텅텅 비게 빵 쇼핑을 하는데
(맛있는 빵집은 왜 항상 먼걸까용~?
빵세권에 살고 싶어요..)

이번엔 나폴레옹제과점이었네요.
서울 3대 빵집으로도 유명하죠?
혜이는 EV크로아상이라고 엘르엔비르 버터를
사용한 크라상을 좋아하는데요!
은은한 버터향이 정말 미쳐요. 엉엉.

그치만 쪼꼼 비싸요!

저번에 갔을 땐 EV크라상이 품절이라, 그냥 크로아상을 한가득 사다놨답니당. 홍홍

크로아상 같은 페이스츄리 빵은 그날 먹으면 너무너무 맛있지만, 하루가 지나면 눅눅해져서 원하는 맛이 아닐 때가 많아요!

이웃님들도 혜이와 같은 고민을 하시나요?
그래서 고민 고민하다가 만들어 봤습니다!
'어차피 눅눅하다면 아주 촉촉하고,
버터향이 듬뿍 나는 빵을 만들어야겠어!'
하고요ㅎㅎ



그럼 얼른 시작해 볼까요~? 꼬고!



재 료

남은 빵
계란 2알
우유 100ml(1 아빠 숟가락=15ml)
시나몬
소금 한 꼬집
버터 1/2Ts(향이 좋은 버터면 더 좋아요)
슈가파우더(설탕을 갈아서 쓰셔도 돼요!)
남은 과일

*에어프라이어, 미니 오븐 200도에서 예열 20분 먼저 해주세요.
*컨벡션 오븐 190도에서 예열해주세요.



1.크로아상을 반으로 잘라줍니다

2. 실온에서 말랑한 버터를 크로아상에
듬뿍 발라줍니다.(많이 발라야 맛있어요!)
차가운 버터를 사용할 때에는
전자레인지에 10초씩 끊어가면서 확인해주세요.

3. 계란 두 알을 깨서 준비해주세요.

4. 우유를 부어주세요.
혜이는 넣다가 120m 부어버렸어요^^.
괜찮아요. 더 촉촉할 거예요~

5. 시나몬가루를 톡톡 2번 뿌려줍니다.

6. 잘 섞어줍니다.

7. 크로아상에 계란물을 부어줍니다.

촉촉하게 듬뿍, 빵이 계란물에
잠긴다고 생각이 들게 부어주세요.

안에도 듬뿍.

위에도 듬뿍.

8. 왜 벌써 침이 고이쥬?

초코 크루아상에도 계란물을 부어줍니다.

안에도 콸콸.

밖에는 더 콸콸.

9. 에어프라이어와 미니오븐은 200도 에서 10분 구워줍니다.

컨벡션 오븐은 190도에서 10분 구워줍니다.

10. 슈가파우더를 뿌려주고, 원하시는 과일을 올려 마무리합니다.

짜잔 귀요미 브런치를 완성했어요!
흐뭇한 마음을 담아 크라상 아저씨를 만들었습니다.
히히히

오늘은 사진도 너무 마음에 드는 거 있죠?
휴일 아침부터 아주 뿌듯한 게, 기분이 좋아요!

버터크로아상푸딩은

촉촉한 크로아상을 한 입 딱 베어 물면
향긋한 시나몬 향이 먼저 반겨주고,
부드러운 버터 풍미가 은은하게 올라와요!

진짜 여러분 버터 많이 많이 발라서 구워주세요!

혜이는 에쉬레 버터를 발라줬는데
너무 맛있는 거 있죠! !

앵커버터나 이즈니버터도 아주 맛있을 거예요.
(대신 서울우유 버터는 안 되요. 향이 거의 없거든요. ㅎㅎ)

음~ 행복해!

버터초코크로아상푸우웅딩.

방긋웃는 크라상

계란의 폭신폭신한 식감과 달달함이 느껴질 때
과일을 콕 집어 같이 먹어주면 상큼함이 팡팡 터져요!

계란물 자체에는 설탕을 안 넣어서, 딱 적당하게 달달한 맛이랍니다.

입안이 조금 달아지면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셔요.
아, 정말 너무 좋은 거 있죠?

버터크로아상푸딩

혜이는 근무하는 동안 다음 휴일엔 뭘 만들어 먹을까? 하고 계속 생각하는데,

오늘은 너무 만족스러운 아침이었어요!
기특하다! 셀프 칭찬 갑니다. ㅎㅎ


이웃님들도 쌀쌀한 가을 아침
혜이의 버터 크루아상 푸딩처럼,
따뜻하고 폭신폭신한 식사 하셨으면 좋겠어요.

곧 명절이 다가와서
여러모로 정신없는 날이 많으실 텐데요.
혜이는 지쳤을 때,
간단하고 예쁜 음식을 먹으면
왜인지 기운이 나더라고요!
(물론, 맛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이 브런치가 이웃님들한테 잠깐의 휴식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달달한 하루 보내세요~
안녕~!